“소형트럭에 25% 관세 매길 것”
제너럴모터스(GM)이 미국 내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를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한 관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소형 트럭에 25%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면서 “관세가 부과되면 더 많은 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겨냥해 “똑똑해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대단한 힘이 있다. GM 사건으로 인해 (자동차 수입 관세가) 연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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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주부터 캐나다산과 멕시코산을 제외한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이 수입차 관세를 부과할 시 즉시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