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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수입 자동차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독일의 비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가 27일 보도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따라 유럽 자동차 관련 주식들은 이날 크게 하락했다.
비르트샤프트보헤는 유럽연합(EU)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 상무부의 조사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으며 트럼프가 다음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관세 부과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보도했다.
상무부 보고서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도록 건의했다고 비르트샤프트보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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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비르트샤프트보헤의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28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는 비르트샤프보헤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백악관과 미 상무부는 논평 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독일 폭스바겐 주가는 4.1%, BMW 주가는 1.4%, 벤츠 주가는 2.4% 각각 하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