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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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남편의 구속 이후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하남경찰서는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의 남편은 구속된 A 씨다.
A 씨 등은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소재 사무실에 금융감독위원회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놓고, BJ와 증권사 직원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투자자 1063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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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등은 합법적인 선물거래를 하려면 1800만∼3000만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예치해야 하지만, 자신들의 업체에서 거래할 때에는 30만∼50만원의 증거금만 내면 되는 데다 수익금을 신속하게 출금해 준다는 점을 내세워 범행을 지속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검거해 범죄수익으로 확인된 현금 5700만원을 압수하고, 1억 8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남편 구속 이후 김나영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엄마 울어? 응. 엄마 슬퍼? 응. 내가 있으니까 울지마, 신우가 닦아줄게. 최신우 씨 이런 말 어디서 배워왔어"라고 적었다. 현재 김나영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나영은 2015년 남편과 결혼해 2016년 첫 아들을 낳았고, 2년 후인 지난 7월 31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