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답장 “반갑게 읽었다. 뭐든 재밌게 해라”
(출처 :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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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요. 꽃차를 드시면서 말씀하셨던 ‘백일홍을 열 그루 심으면 천일홍이 되나’, ‘다이어트를 우리말로 하면? 내일부터’ 이런 아재개그 진짜 재밌어요. 어떻게 현장에서 바로바로 하실 수가 있으세요? 비법이 있으신 건가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자신을 순천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소개한 이 학생은 “여니 총리님을 너무나 친애하는 저희 엄마 덕분에 총리님 영상을 많이 봤어요. 특히 먹방은 정말 재밌었어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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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떡볶이 먹으러 가기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강경화 장관님을 만났는데 진짜 반가웠어요. 실물이 더 예쁘시고요”라며 “혹시 장관님 만나시면 정말 아름다우시다고 저 대신 총리님이 전해주시겠어요?”라고도 했다.
또 이 학생은 얼마전 7박8일 일정의 율곡통일리더스쿨에 다녀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통일에 조금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했고, 통일을 준비하는 리더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썼다.
이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통일이 되면 아마 남과 북 사람들 마음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그때 힘든 사람들 마음을 그림으로 치유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님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힘써주세요. 지금도 힘쓰시고 계시지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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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충남 서산 부석고등학교 독서토론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편지에서 “어렸을 때 제 별명은 ‘문제아’였다”며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 하나하나가 자신의 진면목을 찾고, 세상과 굳게 악수하는 힘이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