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ruas1701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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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만에 최악의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은 현재 아수라장 상태다. 100채가 넘는 가옥이 파괴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변압기가 손상되거나 전신주 300개 이상이 넘어져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물 공급 역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위투’는 북마리아제도를 25일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바람이 불고 곳곳에 쓰러진 전선이 널려있어 재난당국은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시속 270㎞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제26호 태풍 ‘위투’는 25일(현지시간)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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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 덧문은 찢어졌고 창문은 깨졌다”면서 “수십년 동안 이렇게 심한 폭풍을 본 적이 없었다. 우리는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4일부터 사이판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 1800명 가량도 발이 묶였다.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난장판이 된 도심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 여행객들은 ‘생지옥’이라는 표현으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위투’는 미국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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