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사실 2.9%의 당초 전망을 달성하기가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정부가 1년에 두 번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내고 2달 뒤에 내년도 방향을 내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제 대책 관련해 뒷부분에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없이 혁신성장만 발표했으면 낫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마치 앞에는 혁신이고 뒤에 일자리인 걸로 보이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어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격론이 벌어졌다. 생산적 격론이었다”며 “시장과 기업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견도 있었고 조심스럽게 하자는 의견도 있어서 어제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