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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공무원 직급별 봉급 격차, 최대 5.5배”

입력 | 2018-10-22 17:36:00


공무원 직급별 봉급 격차가 적게는 2.6배에서 많게는 5.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8 공무원 봉급표’를 분석한 결과 봉급 격차가 가장 심한 직종은 군인이다. 하사 1호봉과 대장의 봉급 격차는 5.5배로 파악됐다.

이어 ▲일반직·공안업무 종사자 4.6배 ▲경찰·소방 4.4배 ▲지도직 3.8배 ▲우정직 3.6배 ▲연구직 3.6배 ▲대학교원 2.8배 ▲헌법연구관 2.6배 등 순으로 격차가 컸다.

최고 직급의 최고호봉자가 받는 봉급이 가장 많은 직종은 헌법연구관으로 798만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안업무 종사자 687만원 ▲일반직, 경찰 및 소방직 666만원 ▲직업군인 658만원 ▲연구직 643만원 ▲전문경력관 565만원 ▲국립대학 교원 556만원 ▲초·중·고등학교 교원 517만원 ▲우정직 516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 직급의 최저호봉자가 받는 봉급이 가장 많은 직종 역시 헌법연구관으로 304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대학 교원 198만원 ▲연구직 178만원 ▲지도직 159만원 ▲초·중·고등학교 교원 157만원 ▲경찰 및 소방직 153만원 ▲공안업무 종사자 149만원 ▲군인 146만원 ▲일반직, 전문경력관 및 우정직 145만원순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 직종별 특색에 따른 봉급차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같은 직종에서의 봉급 양극화가 큰 것은 조직 내 위화감이 형성될 수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