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보-전화번호 등 유출… 금융정보 빠져나갔는지는 몰라 별도 사이트서 유출여부 확인 가능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으로부터 신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4∼25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인의 페이스북 이용자 계정은 총 3만4891개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가 유출된 계정은 1만5623건, 기본 정보에 더해 특정 프로필 정보(성별, 지역, 결혼 상태, 종교, 출신지, 생년월일 등)까지 유출된 계정은 1만8856개, 기본 정보 및 특정 프로필 정보에 추가 정보(타임라인의 게시물, 친구 목록, 소속 그룹, 최근 메시지 대화명 등)까지 유출된 계정은 412건 등이다. 자신의 계정이 유출됐는지는 별도 사이트(www.facebook.com/help/securitynotice?ref=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자동 로그인돼 있는 기기들에서 모두 로그아웃을 한 뒤 새로 설정한 비밀번호로 다시 로그인할 필요가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