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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게임 몰입 막는다”… ‘셀프 관리 시스템’ 도입

입력 | 2018-08-31 03:00:00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셀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케이토토는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셀프 진단평가’와 ‘셀프 구매계획’ 등 매달 스스로 본인의 구매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고객은 ‘셀프 진단평가’를 통해 자신의 게임성향을 진단해 게임 몰입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의 구매 내역이 과도하게 느껴진다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 본인의 구매내역과 게임참여 성향을 모른다면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들 수도 있지만 개인의 내역을 정확하게 분석하면 건전한 구매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프 구매계획’ 코너에서 고객은 1주일 동안 구매할 금액의 한도와 횟수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해진 한도 안에서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 게임에 과도하게 빠져드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이 같은 셀프 관리 프로그램은 타인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관리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고 케이토토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케이토토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달 경품을 주고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의 건전화 프로그램에 많은 토토팬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이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수탁사업자로서, 더욱 건전하고 건강한 참여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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