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난해 25개소 이어 8개소 추가 선정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관광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관광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웰니스 관광 육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방 △힐링·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치유 4가지 테마별로 우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25개소를 선정해 국내외 홍보 활동 및 외국인 수용 여건 개선 등의 기반 구축 작업을 실시해 왔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웰니스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대표적 시설 8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19개 지자체 및 지역관광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된 26개 유효 후보지 중에서 전문가·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1·2차 현장평가 실사 및 선정위원회 회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지역에 고루 분포한 웰니스 관광 시설 총 33개소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한국 관광의 질적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홍보,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뉴미디어 활용 홍보, 외국인 접객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다각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아쉽게 선정이 되지 못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시설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시설 운영 개선을 위하여 기 웰니스 관광 선정 시설 벤치마킹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웰니스 관광 시설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