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내 화성-안성 등 대상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 말까지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농업용수 공급 분석 및 가뭄 위험 예측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도 기반 서비스에 관정 저수지 양수장 같은 수자원 정보와 기상 정보를 연결하고 가뭄 예측 모형을 통해 가뭄 취약 지역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을 선정하면 주위 수자원 시설의 용수 공급 능력과 지역 기상 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에 얼마나 취약한지 알려준다.
도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사업 결과 가뭄 대응 능력 향상과 농정분야 정책 수립, 현황 파악, 개선 사항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긴급 관정 설치 및 임시 양수장 운영을 비롯한 가뭄에 대한 선제 대응과 농업필지 인허가, 농경지별 재배작물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