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수출입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교역국이 늘고 있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1만 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대)를 넘은 나라는 15개국이었다. 2016년에 비해 이란(2만 TEU)과 루마니아(1만 TEU) 2개국이 늘었다. 10만 TEU를 넘은 나라는 3개국, 5만 TEU 이상 5개국, 1만∼5만 TEU 미만 7개국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21만8000TEU, 베트남 26만6000TEU, 태국 11만5000TEU, 홍콩 8만 TEU, 말레이시아 7만7000TEU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2013년 처음 10만 TEU를 넘은 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태국도 교역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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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