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젊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최대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을 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있는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텐센트와 ‘중국인 방한 관광 공동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텐센트는 올해 4월 기준 시가총액 470억 달러(약 502조 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IT 기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와 게임,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텐센트가 보유한 중국 최대 SNS인 위챗(微信)의 회원 수는 올해 10억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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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준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중국인의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가인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