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호텔의 편리함 그대로… 레지던스 이용자 늘어

입력 | 2018-05-10 03:00:00


최근 국내 유명인이나 고소득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호텔 장기 투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텔의 다양한 고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에다 대부분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사진은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들어서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경(왼쪽)과 시그니엘 레지던스 샘플 룸 모습이다. 동아일보 DB

인기 래퍼 ‘도끼’가 최근 한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신곡을 내놓아서가 아니라 하루 이용료가 수백만 원인 고급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이전에 살던 집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 전기요금 0, 청소 무료, 보안이 좋고 가구가 완비돼 있다. 이사하면 가구를 사야 하는데 여긴 안 사도 된다. 어릴 적 꿈이었다. 호텔 사는 게 정말 좋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국내 초고소득자들을 중심으로 ‘호텔 장기 투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빌라에서 강남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거쳐 고급 호텔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이 호텔 투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호텔의 다양한 고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다 대부분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주효했다.

호텔 투숙을 하면 호텔이 제공하는 안내 서비스는 물론이고 세탁·청소·식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항공권·골프장 예약, 의료서비스 연계, 프라이빗 뱅크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또 카페나 도서관, 영화감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유럽 등지에선 고소득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로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중반부터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등 레지던스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 정점에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있다. 이곳은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로 국내 최고층을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71층에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133∼829m²짜리 223실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호텔에서 받았던 호텔 안내, 여행 예약, 쇼핑 대행 등을 해주는 콘시어지 서비스부터 하우스키핑 서비스, 방문 셰프 서비스, 도어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시그니엘 서울, 롯데 뉴욕팰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하노이 등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에비뉴엘, 롯데면세점,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76∼101층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85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피트니스앤스파 실내수영장은 지상 300m 높이에 위치해 조망이 뛰어나다. 86층엔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인 ‘에비앙 스파’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에선 3번째로 문을 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2층에 4000여 m² 규모로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이곳에는 피트니스클럽·요가 스튜디오·골프레인지 등으로 이뤄진 ‘스포츠존’과 카페·와인바·파티룸 등으로 꾸며진 ‘릴렉스존’, 컬처홀·레슨룸·미팅룸 등이 들어선 ‘컬처존’ 등이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시공사인 롯데건설 최동민 책임은 “서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와 시설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구매를 의뢰하는 재력가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이곳을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예약 문의 02-3213-6000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