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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반려산업 적극 육성… 도시경쟁력 높인다

입력 | 2018-03-12 03:00:00

2021년까지 ‘반려동식물 단지’ 조성
힐링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 꾀해




순천시가 ‘순천형 반려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순천형 반려산업’ 육성은 반려산업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태도시 순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순천시 외서면 화전리 일대 36만102m²(약 10만 평) 규모로 2021년까지 조성되는 ‘반려동식물이 함께하는 치유복합단지’가 ‘순천형 반려산업’의 대표적 사업. ‘SAP 테라피아’(Suncheon Animal Plant 테라피아·가칭·조감도)로 이름 붙여진 단지에는 △반려동식물을 자원으로 6차 산업화를 꾀하는 융·복합 단지 △반려동식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건강 힐링테마단지 △아이부터 노인까지 이용 가능한 치유복합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핵심은 융·복합 단지 안에 들어설 관광단지.

시는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을 지어 힐링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순천시는 옛 한동농원 유휴 터를 반려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생태복원사업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단지는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송광사 낙안읍성 승주CC 등 관광 및 휴양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반려동식물을 산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게 순천시의 평가.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단지가 힐링, 친환경, 건강 등 생태와 문화를 지향하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는 만큼 생태에 관심 있는 기업이 들어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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