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연출가.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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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가 이윤택이 자신의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1952년 부산 출생인 이윤택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서울연극학교(현 서울예술대학)를 중퇴했다가 방송통신대 초등교육학과에 입학해 졸업했다. 1979년 \'천체수업\', \'도깨비불\' 등을 \'현대시학\'에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같은 해 부산일부사 편집부에 입사해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시와 비평활동을 겸했다. 그러다 1986년 부산에서 \'연희단거리패\'와 \'가마골소극장\'을 창단해 본격적으로 연극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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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로도 제작됐던 \'오구-죽음의 형식\'를 비롯해 \'시민K\', \'허재비 놀이\', \'바보각시\', \'비닐하우스\', \'느낌 극락 같은\', \'일출\', \'문제적 인간 연산\',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눈물의 여왕\', \'어머니\', \'시골선비 조남명\', \'방자뎐\', \'혜경궁 홍씨\', \'피의결혼\', \'코마치후텐\' 등 다양한 작품을 공연하면서 연극계의 거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윤택은 1990년 대종상 각본상(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1991년 서울연극제 대상(길 떠나는 가족),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원전유서) 등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에는 국립극장 예술감독을 맡았고 2008년에는 석·박사 학위 없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또 이윤택은 연극 외에도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을 쓰기도 했다.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사랑의 방식\', \'행복어 사전\' 영화 \'오세암\', \'장군의 아들2\' 등이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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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