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G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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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 인근 해상에서 규모 5.0 내외의 지진이 4차례 발생하면서 여행을 앞둔 이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미국 자치령인 괌 인근 해상에서 규모 5.0 내외의 지진이 4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괌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11분(한국 오전 10시 11분) 마리아나 제도 로타 섬에서 북동쪽으로 134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1시 18분 로타섬 북동쪽 102km 해상에서 규모 4.9 ▲낮 12시 3분 로타섬 북동쪽 141km 해상에서 규모 5.7 ▲낮 12시 31분 로타섬 북동쪽 136km 해상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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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ditl****은 ‘몰테일 스토리’에 “3월 2일 괌 여행 취소할까요? 그냥 가야하나요?”라면서 “다음 주 발권이고 내일까진 취소해야 하는데.. 인당 12만, 총 36만원 취소 금액이 든다. 잦은 지진으로 내진 설비 잘 돼 괜찮다고 하는데 꽤 센 편이라 여진 걱정도 있고, 이게 시작인가 싶고..”라고 하소연했다.
아이디 etro****은 ‘경주 아이 맘’에 “괌 지진.. 여행 계획 중이었는데 당분간 미뤄야 될 듯 해요”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