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낙조로 유명한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망주봉은 전북 서해안 군산 앞바다의 총 63개의 크고 작은 섬(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을 이르는 ‘고군산군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고 전해지는 선유도(옛 군산도)에 자리한다.
옛날 억울하게 유배된 한 충신이 북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는 ‘선유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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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