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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장치 끄고 北서 석탄 적재… 美 위성에 잡힌 中선박

입력 | 2018-01-20 03:00:00


중국계 선박인 카이샹호가 지난해 8월 말 북한 남포항에서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끈 상태에서 석탄을 적재하고 있다. 이 배는 중국 연해에 다다르고 나서야 AIS를 작동시켰고 화물은 지난해 9월 중순 베트남 인근 해역에서 내려졌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이샹호를 포함한 중국계 선박 6척이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해 북한과 거래해 오다 미국 정보당국의 위성에 포착돼 꼬리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한 이 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