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노매즈
최근 ㈜아이티노매즈는 직원과 가족들을 초대해 창립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아이티노매즈 제공
아이티노매즈가 헬스케어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핵심축은 ‘심전도 바이오 인식 웨어러블’이다. 현재 의료기관 솔루션이나 헬스케어 솔루션이 정보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제품이다. 지문, 홍채, 얼굴인식 같은 개인 인식 방식은 불법 복제와 도용, 위변조의 위험성이 있다. 보안 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채 지금처럼 확대만 된다면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보안과 인증 분야 기술 확대를 고민해온 아이티노매즈 김성진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도 인증을 강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때 주목한 게 심전도였다. 본인 인식 연구를 통해 현재는 개인별 심전도를 이용한 식별 기술이 개발됐다. 보안이 필요한 특수한 장소의 출입통제 관제에 이미 적용돼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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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확대도 기대된다. 심전도 웨어러블을 이용한 소프트웨어로는 바이오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이 가능한 차량용 스마트키가 있다. 본인 인식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운전 중 건강상태 등 확인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해당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보험사와 연계해 심전도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웨어러블 밴드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건강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시장 개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대표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