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알고리즘인 ‘마켓드리머’는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해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시장 분석 시스템이다. 장세판단, 고객 분류, 강화학습 및 추천 등 기능을 활용해 현재 시장이나 개인 투자 성향에 적합한 금융투자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다.
기존 1.0 버전에서 사용했던 CNN AE(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AutoEncoder·오토인코더) 기술보다 최신 기술인 VAE(Variational AutoEncoder)를 도입해 QARA 2.0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며 최근 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AE는 기계가 스스로 데이터의 특징을 추출할 수 있는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의 대표 모델이다. VAE는 기계가 학습한 영역의 정보를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로, VAE가 산출해내는 그림을 통해 현재 시장의 상황과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은 기존의 사람 지능에 의존한 퀀트 투자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딥러닝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는 데이터 입력값, 출력값을 주면 여기에 따라서 알고리즘을 만들어내고 강화학습을 거쳐 더 정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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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