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 이상 다주택자 198만명
전국에서 집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주택보유자가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전체 주택보유자의 15%였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주택을 가진 사람은 1331만1000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98만 명(14.9%)으로 1년 전보다 10만1000명가량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10만8826명으로 집계됐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6707명은 서울 거주자였고, 송파(5215명) 강남(3615명) 서초구(261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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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증가한 43.6%였다. 연령별로는 50대(25.8%)가 가장 많았고 40대(24.7%)가 뒤를 이어 40, 50대가 전체 소유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