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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좋니’ 부르더니…이민호와 결별 암시였니?

입력 | 2017-11-16 13:44:00


한 때 결별설이 돌았던 배우 이민호(30)와 수지(23)가 최근 진짜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민호와 수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3월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시 두사람은 유럽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돼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다가 그해 7월 수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만히 가마니", "로 보이는거겠", "뭘 할 수 있겠", "이런 거나 끄적"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9월에는 인스타그램에 "화이팅! 노래 좋다 한곡 반복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 노래가사를 올렸는데, 가사에는 '아무렇지 않아 하며 날 짓 밟아. 웃는 얼굴을 보니 다 잊었나 봐 시간을 갖자던 말 생각해 보자던 말. 내 눈을 보면서 믿게 해놓고 이렇게 내게게' 등이 적혀있었다.

이에 온라인에서 결별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같은달 한 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레 이별수순을 밝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이민호 소속사측은 "당사자에게 확인 결과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수지는 지난달 16일 SBS 예능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 이별 후 슬픔을 담은 노래 '좋니'를 불러 화제 되기도 했다. 수지의 노래 영상은 하루만에 3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 노래 가사에는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너무 잘 사는 척"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수지와 이민호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지 좋니 노래부를때 .. 헤어진것 같은 느낌 받았었는데"(wmfr****)"수지가 좋니를 왜그리 잘 부르나 했네" (idea****) "그래서 수지가 방송에서 좋니 불렀던건가"(kimy****)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