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타벅스, 경주 ‘황리단길’ 여행지도 제작, 무료 배포

입력 | 2017-11-08 16:43:00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이달부터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황남동 일대 고도(古都)지구 관광지도를 제작, 경주시내 7개 매장과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한다.

 경주의 황남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문화적 자산으로 인정받아 역사와 문화재 보존,그리고 주민지원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이 황남동이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재를 발견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최근에는 이른바 ‘황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런 황남동 일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된 황남골목길 지도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삽입,입소문을 타고 있는 포토존 위치 안내 등 젊은 감각을 살려 제작됐다. 이야기를 따라 걷는 13개 산책길과 문화재 및 명소, 한옥체험 민박, 식음료 매장과 기념품점 등의 정보를 지도 양면에 담았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첫 시작은 지난 2012년 9월 오픈한 경주보문로DT점으로,스타벅스는 이때부터 경주시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에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경주시티 머그 및 텀블러 3종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판매된 수익금 전액에 회사 매칭금을 더해 5000 만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경주고도지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스타벅스는 경주고도육성포럼과 뜻을 모아 황남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관광지도를 새롭게 제작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