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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투수 로이 할러데이, 경비행기 홀로 타고 가다 추락사

입력 | 2017-11-08 07:41: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투수 로이 할러데이(40)가 7일(현지시간)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USA투데이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이날 자신의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홀로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한 할러데이는 메이저리그 16시즌 동안 통산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8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사이영상 후보에 5차례 올라 2회 수상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필리스 가족 전체가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를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를 표했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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