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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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출신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2)가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26일 넥센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했다”며 “팀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50만 달러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입단 계약을 체결한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다시 한 번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팀에 잘 적응하여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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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는 지난 2015년 8월 한화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데뷔, 10경기에 등판해 75⅔ 이닝을 던져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특히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거두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한화는 당시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총액 190만 달러에 로저스와 재계약했으나, 로저스는 그해 6월까지 이어진 팔꿈치 부상으로 6경기에서 2승만을 거둔 채 수술을 위해 팀을 떠나면서 ‘먹튀’ 논란을 빚었다. 당시 한화는 그 여파로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야했다.
누리꾼 이***은 “작년에 한화에서 그 난리를 피우고 도망치듯 가더니 다른 팀에 떡하니 나타났네”라며 말했고 “한화에서 먹튀하던 애 아니냐”(a***), “먹튀 예상해본다”(후***) 등의 비난도 많았다.
한편, 넥센은 2012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6년 간 함께했던 밴헤켄과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브리검, 초이스와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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