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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렸다

입력 | 2017-10-26 03:00:00

지역가치 높인 국내사례로 소개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이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실렸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금성사가 펴낸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2권 11단원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소개됐다. 지역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 충남 보령 머드축제, 영덕 대게 브랜드 등과 함께 나온다.

교과서는 광명동굴 사진 옆에 ‘경기도 광명시는 광산으로 이용하던 광명동굴을 문화체험과 휴식 공간을 갖춘 테마파크로 개장하였다. 광명동굴은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광명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광명동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지역화 전략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지역 브랜드나 장소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그 지역 가치가 올라가고 지역 상품과 서비스 판매량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부연 설명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는 ‘문재인 대통령 광명동굴 방문 요청 결의문’을 최근 채택했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금, 은, 구리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돼 새우젓 창고로 쓰였으나 광명시가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