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원진 공동대표 소셜미디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였던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23일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끝까지 진실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법정에서 죄가 없다고 하시며,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정치 투쟁선언을 하신 것”이라며 “우리는 진실을 밝히고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조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반대와 무죄 석방되는 날까지 무기한 단식 주쟁에 돌입한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조 공동대표는 단식 14일째인 23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조 공동대표는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단식을 중단했다고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