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면접후 최종 후보 추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 결과 최종 후보자로 정 사장과 최 전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8월 29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1차로 신임 이사장 지원자를 모집하고 지난달 26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1차 공모 당시 유력한 후보자로 꼽혔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갑작스레 지원을 철회하면서 김 전 원장 대신 정 사장이 낙점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정 사장은 금융관료 출신으로 1985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해 재무부 기획관리실, 경제협력국 등에서 근무했다. 2012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냈고 2015년 12월 한국증권금융 사장에 취임해 아직 임기가 1년 2개월 남아 있다. 최 전 대표는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조흥은행 부행장 등을 거쳤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