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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

입력 | 2017-10-12 05:45:00


롯데카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 베트남 카드시장에 진출했다. 테크콤파이낸스는 베트남 테크콤뱅크의 자회사로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다. 롯데카드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약 875억원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측은 “베트남 금융시장은 신규 진입의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현지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파이낸스 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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