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5개국 120개 팀 실력 뽐내
매년 이맘때면 전 세계의 음악 관계자들이 ‘홍대(Hongdae)!’를 외치며 몰려든다.
올해 6회를 맞은 국제 라이브 음악 쇼케이스 페스티벌 ‘잔다리 페스타’를 보기 위해서다. 이번에도 서울 홍익대 앞 일대에서 열린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록, 힙합,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국내 음악가 60여 팀, 유럽 아시아 미주를 포함해 총 24개국의 해외 아티스트 60여 팀이 자신들의 음악을 홍대 앞에서 뽐내며 다툰다. 평소에 ‘홍대 앞에서 라이브 공연 한 번쯤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만 하던 이들에겐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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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계자들에겐 공연을 넘어선 교류의 장이다. 주요 페스티벌 디렉터, 부킹 에이전트 등 국내외 음악계 파워가 모여 소통하고 머리를 맞댄다.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국의 음반 관계자,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의 음악 관계자가 서로의 접점을 찾는 시간이다.
일반 공연과 특별 무대, 음악 관계자 콘퍼런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잔다리 스페셜 패키지’는 1일권 5만 원, 전일권 10만 원에 살 수 있다.
일반 공연과 파티 스테이지를 볼 수 있는 ‘잔다리 패스’는 1일권 3만 원, 전일권 7만 원. 첫날 특별 무대만 보고 싶다면 3만 원짜리 티켓을 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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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