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롯데백화점 작년부터 운영… 22개 시군 농특산물 300여 종 판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운영 중인 ‘전남 6차 산업 우수향토관’이 농촌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수향토관은 전남 6차 산업 판로 개척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문을 열었다. 16m² 매장에서 즙장 제조 기능을 보유한 강진군 명인 백정자 장 제품, 순천시 신광수 차 다원, 곡성군 오희숙 부각, 담양군 안복자 한과, 진도군 김영숙 모시송편 등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10개월 동안 우수향토관을 이용한 전남의 대표 명인이 40명에 달하고 전시·판매상품 종류만 300여 종에 이른다.
안복자 한과 명인은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며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보와 매출 신장에 노력하는 한편으로 정기적으로 현지 답사를 하면서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입점 기회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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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