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개선으로 사업 내실화”
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잔여 지분과 점포를 코스트코에 모두 넘긴다. 적극적인 구조개선 작업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 대구점 대전점을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가 코스트코와 협력 관계를 갖게 된 것은 1990년대 초중반이다. 1994년 이마트는 미국 프라이스와 기술제휴를 통해 창고형 할인점 ‘프라이스클럽’ 서울 양평점을 냈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닥치자 1998년 프라이스클럽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다. 이후 프라이스가 코스트코에 인수되면서 코스트코코리아의 지분 중 일부를 이마트가 소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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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마트는 이날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를 통해 19만9000원짜리 32인치 고화질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