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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책꽂이 첫칸]검은 책

입력 | 2017-09-09 03:00:00

◇오르한 파묵 지음·민음사·2014년




이스탄불을 이토록 잘 그려낸 책이 또 있을까?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선 한 사내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 독자는 그의 발걸음을 쫓아 도시의 골목을 누비며 시간을 넘나들고 역사를 횡단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도시 그 자체다. 모든 이야기가 ‘나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향해 달려간다. 터키의 보스포루스해협 물길처럼 깊고 검은 이야기다.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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