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로 치러지는 제주대 총장 선거가 11월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대는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고성보 교수)에서 차기 총장 선거일을 11월 23일로 의결함에 따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대는 제주시선관위와 후보자 등록 등 향후 선거 일정에 대해 협약을 맺은 후 총장 선거 공고를 낸다.
차기 총장 선거 후보로는 강민제(전자공학전공), 강성하(의학전문대학원), 김창군(법학전문대학원), 송석언(법학전문대학원), 이남호(화학코스메틱스학과), 이효연 교수(분자생명공학전공)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정확한 선거인 수와 선거 일정은 제주시선관위와 협의한 후 확정된다”며 “1990년대 줄곧 직선으로 치러지다 2012년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간선제로 변경됐다가 이번에 직선제로 부활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