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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영 교장은 25일 “고교 졸업 후 조기 취업에 초점을 맞춘 특수목적고로 설립했기 때문에 취업률 100%가 원래 학교의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학생을 보내달라고 요청해도 일부 기업에는 지원자가 없어 보내주지 못하기도 했다. 취업률을 높이려고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곳에 보내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차고 넘친다. 이 학교 졸업생의 실력을 대학 졸업생과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압축교육’을 한 덕분이다. 고교 3년과 대학 4년 등 7년에 걸쳐 배울 내용을 고교 3년 동안에 마스터하도록 했다는 얘기다. 학습시간 보충을 위해 방학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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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정원은 80명. 2018학년도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48명, 특별전형으로 32명(마이스터 인재 전형 24명, 사회통합전형 8명)을 선발한다.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면제받고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한다. 다만 식비와 교재비, 교복 값, 방과후 수업 비용 일부 등은 학생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