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대표
아트웨어는 초기 전자 광고 시스템 사업으로 고속도로 전광판 구간 안내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인텔리전트 트래픽시스템(ITS), 공항의 비행안내시스템(FIDS), 이동통신 중계기 원격감시장치, 방송국 송출소 자동화 시스템, 플랫폼 스크린 도어(PSD) 제어장치 외 수백 종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하철 스크린 도어를 제어하는 PSD(Platform Screen Door) 시장 초기에 진출해 입지를 다졌다.
PSD와 비슷한 시기엔 LED 분야로도 진출하면서 회사의 먹거리를 확장했다. 이와 같은 도전은 성과를 거둬 지난 5년간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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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웨어가 IT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새롭게 진출한 영역이 바로 스트리밍 오디오 분야다.
신 대표는 “음악을 즐기는 형태도 이미 음반에서 음원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이러한 흐름에 가장 빨리 적응한 나라가 한국이지만, 오디오와 음원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은 그리 활발해 보이지 않았다”며 진출 계기를 밝혔다.
신 대표는 음원 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아날로그 기기와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의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두고 있기에 해외 유명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완벽한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웨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하이엔드 오디오에 도전하고 있다. 소리에 기본은 아날로그에 충실하고 사용과 편리성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아주 쉽게 연결 가능하고 고품질의 재생이 가능한 오디오가 모토다. 하이엔드는 비싸다는 등식도 바꾸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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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