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카페 캡처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집단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법무법인(로펌) 법정원은 네이버 카페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집단소송(손해배상청구) 준비모임’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집, 피해 구제를 위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이 카페에 가입한 회원수는 8500명을 넘어섰다.
법정원 측은 22일 카페 ‘소송 참가서 작성’ 카테고리에 글을 올려 “당 법인에서는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사용하시고 신체적 증상 및 정신상 고통 등의 피해를 입으신 소비자분들의 피해 구제를 위한 ‘집단 소송’(손해배상청구)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법정원은 25일 정오까지 입금한 사람들에 한해 1차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정원 측은 “원고로서 소장에 이름이 들어가게 된다”면서 “1차 소송 진행으로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까페와 공지를 통해 2차 소송, 3차 소송 등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