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인경(29·한화)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인경은 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7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인경은 이날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김인경은 “이곳 스코틀랜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너무 많은 두려움을 갖지 않으려 했고,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인경은 “그 일이 나에게 준 교훈은 모든 샷에 있어서 똑같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며 “심지어 가장 짧은 퍼팅 역시도 그래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로 많은 연습을 했다. 이제는 짧은 퍼트를 놓치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