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이기는 방법 되찾기…확실한 전략 필요
에이스 줄부상 ‘플랜 B’도 세워놓아야
신태용(47)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현장 지휘관으로는 최고 단계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거쳐 마침내 A대표팀을 이끄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단꿈에 젖어있을 틈이 없다. ‘독이 든 성배’의 부담은 훨씬 더 무거워졌다. 통산 10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얻으려면 살얼음판 2연전을 통과해야 한다. 신 감독에게 놓인 3대 과제를 짚어봤다.
● 수습
광고 로드중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 컬러
‘슈틸리케호’에는 명확한 방향이 없었다. 수비도, 화력도 빈약했다. ‘점유율 축구’ 또한 허상에 불과했다. 횡패스, 백패스를 남발하며 점유율은 높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상대도 무색무취한 한국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치밀하고 확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금 시점에선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거듭된 졸전과 참사로 잠시 잃어버린 ‘이기는 방법’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확실한 컬러를 입혀 어려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 플랜B
8월 31일 이란전(홈)∼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원정)으로 이어질 남은 최종예선 2경기에선 정상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워졌다. 기성용(28·스완지시티), 손흥민(25·토트넘) 등 에이스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플랜B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경기 중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에 대비한 임기응변 능력도 키워야 한다. 슈틸리케 전 감독이 상대의 유기적 변화에 전혀 대처하지 못해 비난을 자초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