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8타자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김주찬부터 시작해 8타자가 연속해서 안타를 터뜨렸다.
김주찬이 삼성 선발 재크 패트릭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출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의 우전안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좌월 투런포, 서동욱의 우전안타가 줄줄이 이어졌다.
페트릭은 2이닝 동안 14실점(14자책)을 기록해 역대 선발 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 자책점 신기록을 세웠다.
KIA는 6회 말 현재 19-1로 삼성을 따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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