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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손익분기점↑”…‘노무현입니다’ 극장가 돌풍

입력 | 2017-05-29 09:42:00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영화 '노무현입니다' 돌풍이 거세다.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을 넘어섰다.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 7만 83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경신한 데 이어 개봉 3일만인 27일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주말 동안 50만 99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기존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으로 누적 480만 관객을 동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11일째에 관객 2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노무현입니다'의 스코어는 무척 이례적인 결과로, 다큐멘터리 흥행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노무현입니다'는 지방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한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과 함께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