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화 대표
김동화 대표는 “오라시스템의 전 직원은 모두 기술 전문가로, 지금까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 직원을 꼽았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한다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보용 전광판과 체육관 및 운동장의 스코어보드, 옥내 및 옥외용 전광판이 오라시스템의 주력 제품이다. ‘우리는 남과 다르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우수제품 10년 졸업제’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10년밖에 사용되지 못하는데 이는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끝까지 인정해주는 문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