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백악관 생활 맞춰 6학년 등록
7월부터 백악관 생활을 시작하는 배런이 다닐 학교는 ‘세인트 앤드루 이피스커플 스쿨(St. Andrew’s Episcopal School)’로 중학교 과정인 6학년에 등록할 예정이다. 당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딸이 다녔던 워싱턴 명문 ‘시드웰 프렌즈 스쿨’에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빗나갔다. 배런의 학교는 기독교 계열로 인종, 종교, 연령 등 각종 차별을 배제하는 다양성 교육을 강조해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 차별적 정책을 펴온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과는 배치된다. 전체 학생 수는 580명 정도이고, 교사 한 명당 학생 수는 약 7명이다. 배런과 함께 워싱턴에 상주하게 될 멜라니아 여사는 대외 활동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식에 대한 사랑은 조건이 없고, 매우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항상 여행 중이다. 배런 곁에 부모 중 누군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난 배런과 항상 함께한다”고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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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