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만4935m²… 입찰가 8031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용지 4만4935m²를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찰에는 개인이나 법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 용지의 낙찰가가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최저 입찰가가 8031억 원이다. 게다가 유엔사 용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노른자위 땅이다. 강북과 강남을 잇는 길목에 있는 데다 이태원관광특구, 대사관 밀집지역 등 명소들과 가깝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좋은 입지 조건에다 현재 조성 중인 용산공원 등 개발 호재도 많다”며 치열한 낙찰 경쟁을 예상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