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전 7회 솔로포… 5회엔 볼넷 뒤 2루 훔쳐
추신수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0-4로 뒤진 7회초 상대 좌완 브래드 핸드의 직구를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이자 통산 150호 홈런이다.
2005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첫 홈런을 날렸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도 4시즌(2009년, 2010년, 2013년, 2015년)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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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지만 텍사스는 2안타에 그치는 빈공 끝에 1-5로 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홈런 3개 등 10안타를 때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