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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엉덩이 타박상, DL행…2패 안긴 콜로라도전 복귀 예상

입력 | 2017-05-02 14:54:00

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973일 만에 값진 승리를 따내며 부활을 알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엉덩이 타박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지만, 한 차례 등판만 거르고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측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DL에 올랐다. 조시 필즈를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역투로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973일 만에 승리했으나 4회말 주루과정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다가 왼쪽 엉덩이 부위에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열흘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류현진이 투구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다음 등판일에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8일 선발로 예정돼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거르고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된 뒤 올 시즌 극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으로서는 회복의 시간을 갖고 여유 있게 등판할 수 있게 된 셈.

하지만 공교롭게도 약한 모습을 보였던 콜로라도전에 복귀하게 됐다. 올 시즌 류현진은 콜로라도와 두 번 맞붙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6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동안 피홈런만 3개를 기록, 4실점 하는 등 안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다저스는 류현진을 포함해 선발 6명을 활용했으나 류현진이 빠지면서 당분간 클레이튼 커쇼, 알레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브랜든 매카시, 마에다 겐타 등 5선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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