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주최사인 코리아아트컴퍼니는 “6월 내한공연 홍보를 위해 5월 1~3일 방문 예정이었던 리처드 막스의 한국 방문이 취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막스의 미국 소속사가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내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기에 아쉬워했다.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6월 계획된 그의 내한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공연 주최 측은 밝혔다. 막스는 6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열 계획이다. 그의 내한공연은 1995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