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머드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 올해 머드축제는 성년인 20년을 맞아 대규모로 열린다. 보령시 제공
1930년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5km, 너비는 100m, 총면적 215만 m²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 봄에는 야영과 캠핑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만들 수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과 머드축제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를 달리며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타워 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인 집트랙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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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마산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정상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는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을 만끽할 수 있다. 오서산과 성주산의 자연휴양림은 물론 청소 스칸디캠프팜, 무창포 카라반 파크, 주교 상양관광농원, 웅천 솔원야영장, 성주 자연숲캠핑장에서는 색다른 야영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아우르면서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상화원은 섬을 둘러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과 해변 연못,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있는 멋진 보령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천, 무창포, 오천, 천북항에서는 바다의 향을 그윽하게 맛볼 수 있는 제철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식도락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해양도시 면모 갖춘다” / 김동일 보령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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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보령의 관광자원에 비해 철도,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보령시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김 시장은 “이제 보령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발전을 견인할 사통팔달 도로망이 구축될 것”이라며 “안면도와 보령시를 잇는 국도 77호선 해저터널이 2021년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충북선 태백선과 연결되는 철도 보령선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자치단체장들은 세종시에서 만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보령선의 조기 착공을 건의키로 합의했다.
김 시장은 “세종∼공주∼부여∼보령을 잇는 총연장 89.2km의 보령선은 중부권 횡축 철도망”이라며 “이 같은 현안들이 마무리되면 보령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담은 국제 해양도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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