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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클리닉]탈모 고민… 모발이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

입력 | 2017-04-12 03:00:00

[튼튼정보]모발이식



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 백현욱 원장 연구팀은 지난 3년에 걸쳐 토털뷰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토털뷰는 정지된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전후를 보여준다. 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 제공


최근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탈모 부위도 예전보다 더 넓어지는 추세다. 이에 각종 약물법, 시술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천차만별인 치료법과 무분별한 광고 등으로 환자들은 혼란스럽다.



비절개 모발이식 인기 높아

모발이식은 후두부와 측두부에서 건강한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후두부에서 어떻게 모발을 채취하느냐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구분한다.

초창기 모발이식 방법은 큰 펀치(punch)를 이용해 피부를 도려내고 여러 개의 모낭을 한꺼번에 이식하는 방법을 썼다. 후두부의 두피를 절개해 붙어 있는 모낭 단위를 하나씩 분리하고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한 번에 수술할 수 있는 모발 수가 3000∼5000개로 제한적이다. 건강한 모발을 골라 채취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결과도 부자연스러워 환자 만족도가 떨어졌다. 후에 모낭군 이식술(절개식 모발이식)의 발전으로 한층 자연스러워졌지만 후두부에 긴 흉터가 남아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각 모낭 단위들을 작은 바늘로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등장했다. 이 방법은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절개식 모발이식에 비해 높은 비용도 문제다. 하지만 절개식에 비해 통증이 적고 후두부에 남는 흉터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굵고 튼튼한 모낭 단위를 선별해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모발 수가 7000개 이상이다.



하루 1만 모 대량 모발이식 가능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남성형 탈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에서는 탈모 치료법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비절개 모발이식을 한다.

노블라인은 대량이식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시간당 500∼700모낭 단위(약 1250∼1750모)를 이식해 하루에 4000모낭 단위(약 1만 모) 이상을 이식하는 대량모발이식이 가능하다. 정확도도 높아 모낭 손상률이 0∼3% 미만이다. 환자 한 명에게 1만4000모를 이식하며 국내 대량모발이식의 최대 규모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토털뷰 가이드라인


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는 수술 결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보여주는 토털뷰(Total-view)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모발이식은 각종 이미지 보정으로 치료 전후 사진을 왜곡해 시술을 고민하는 환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백현욱 원장 연구팀은 3년에 걸쳐 토털뷰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토털뷰는 정지된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전후를 보여준다.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가장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빗질의 방향, 횟수를 정해 동영상으로 모든 과정을 촬영한다. 이 과정은 치료 전과 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이드라인은 국제생체인식 및 통계학회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존스홉킨스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백 원장은 “토털뷰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탈모 관련 의료진들이 이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의 치료방법과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chiea@donga.com